남해바래길과 금산(1) 남해바래길과 금산(1) (2018년 12월 1일∼2일) 瓦也 정유순 (1절)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2절)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다 못 찬 굴 바구니 머리에 .. 나의 이야기 2018.12.04
낙동강 천 삼백리길을 따라(열 번째-3) 낙동강 천 삼백리길을 따라(열 번째-3) (2018년11월24일∼25일, 밀양초동-양산물금) 瓦也 정유순 작원관지 가장 높은 곳에는 1995년에 세워진 ‘작원관위령탑’이 서있다. 임진왜란 때 낙동강변으로 침입한 2만여 명의 왜군을 작원잔도(鵲院棧道)에서 3백여 명의 군관민이 결사 항전한 장소로 .. 나의 이야기 2018.11.30
낙동강 천 삼백리길을 따라(열 번째-2) 낙동강 천 삼백리길을 따라(열 번째-2) (2018년11월24일∼25일, 밀양초동-양산물금) 瓦也 정유순 영남루에서 우측으로 빠져나와 영남루1길을 막 건너면 언덕에는 밀양출신 대중가요 작곡가 박시춘(朴是春, 1914∼1996, 본명 朴順東)의 옛집이 복원되어 있다. 박시춘은 기타연주자로 유랑극단을 .. 나의 이야기 2018.11.30
낙동강 천 삼백리길을 따라(열 번째-1) 낙동강 천 삼백리길을 따라(열 번째-1) (2018년11월24일∼25일, 밀양초동-양산물금) 瓦也 정유순 밀양아리랑이 굽이쳐 흐르는 밀양(密陽)은 경상남도 낙동강 동쪽 내륙에 자리 잡은 오랜 도시로서 지세로 보아 동북쪽에 심산준령이 위치해 있고 서남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이 지역에 .. 나의 이야기 2018.11.30
제주도를 찾아서-7(사려니 숲 등, 完) 제주도를 찾아서-7(사려니 숲 등, 完) (2018년 11월 14일) 瓦也 정유순 오래 걸으면 집이 가까워진다고 했던가? 추자도를 시작해서 제주도에서 생활한지 벌써 7일 째이다. 조반을 마치고 짐을 꾸려 버스에 오를 때는 그간 묵었던 숙소가 자꾸 되돌아봐진다. 며칠 안 되지만 고운 정 미운 정이 .. 나의 이야기 2018.11.28
제주도를 찾아서-6(쫄븐갑마장길) 제주도를 찾아서-6(쫄븐갑마장길) (2018년 11월 13일) 瓦也 정유순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갑마장길에 가기 위해 제주시 한림읍 숙소에서 약55㎞ 떨어진 가시리에 한 시간 이상 한라산 중산간도로를 달려 도착한다. 가시리(加時里)는 말 그대로 ‘시간을 더하는 마을’ 같은데, 시간을 더하.. 나의 이야기 2018.11.27
제주도를 찾아서-5(비양도와 수월봉) 제주도를 찾아서-5(비양도와 수월봉) (2018년 11월 12일) 瓦也 정유순 제주도에는 동서남북에 ‘섬 속의 섬’이 있다. 북쪽에는 추자도, 동쪽에는 우도, 남쪽에는 가파도와 마라도 그리고 서쪽에는 비양도이다. 이 비양도를 가기 위해 숙소에서 조반을 마치고 한림읍 수원리(洙原里) 구름들.. 나의 이야기 2018.11.23
제주도를 찾아서-4(노꼬메와 저지리) 제주도를 찾아서-4(노꼬메와 저지리) (2018년 11월 10일) 瓦也 정유순 제주의 아침 바깥바람은 쌀쌀하다. 깊어가는 가을에 대비하여 여벌의 옷가지를 배낭에 준비하고 노꼬메오름을 가기 위해 버스에 오른다. 숙소가 있는 제주시 한림읍에서 약30여 분 중산간을 달려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나의 이야기 2018.11.23
제주도를 찾아서-3(찬아숲길) 제주도를 찾아서-3(찬아숲길) (2018년 11월 10일) 瓦也 정유순 제주도와 전라남도 땅 끝인 해남 사이에 있는 추자도에 가는 방법은 제주나 목포와 완도에서 가능하다. 제주∼목포 간 운항하는 쾌속선 핑크돌핀호는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하여 추자항(10시40분 도착)을 경유하고, 오후 4시 10분에 .. 나의 이야기 2018.11.18
제주도를 찾아서-2(상추자도) 제주도를 찾아서-2(상추자도) (2018년 11월 9일) 瓦也 정유순 어제 하추자도에서 몰아치던 비바람은 정난주가 두 살배기 황경한을 떼어 놓고 떠나는 엄마의 피눈물이었을까? 늦은 저녁부터 비바람이 잦아들더니 아침에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청명하다. 조반을 마치고 추자항 동편 부두 뒷.. 나의 이야기 201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