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굴업도 (2022년 6월 13일∼14일) 瓦也 정유순 대한민국의 자연 그대로의 신비를 간직한 굴업도!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서남방으로 90km 떨어진 굴업도를 가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부산을 떨었다. 먼저 동인천역에서 택시로 인천연안여객터미널로 이동하여 덕적도 진리항에 도착한 다음 약 1시간 정도 기다리다 굴업도 가는 배를 갈아탔다. 덕적도와 굴업도를 오가는 배는 문갑도에 잠깐 들렸다가 갈매기의 호위를 받으며 굴업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굴업도(掘業島)는 덕적도에서 남서쪽으로 13㎞ 거리에 있다. 이 섬의 옛 이름은 ‘구로읍도(鷗鷺泣島)’인데 나라 잃은 고려의 유신들이 이 섬으로 도망가자 갈매기와 백로조차 울고 갔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한다. 『대동지지』덕적도진조에 “굴압도는 사야곶 서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