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씨버선 길 도보여행 동행 기 외씨버선 길 도보여행 동행 기 (치유의 길<7길>, 2016년 4월 17일) 瓦也 정유순 어제 비가 내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새벽에는 비가 그쳤다. 신청을 늦게 하여 좌석은 버스 맨 뒷자리에 배정 받아 장장 세 시간 반에 걸리는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벌매교에 당도한다. 벌매교를 건너 .. 나의 이야기 2016.04.19
섬진강 530리를 걷다(네 번째, 完) 섬진강 530리를 걷다(네 번째, 完) (구례→망덕포구, 2016. 4. 9∼4. 10) 瓦也 정유순 풀잎에 맺힌 이슬이 채 구르기 전에 어젯밤 늦게 도착한 구례청소년수련원에서 이른 조반을 하고 국사암(國師庵)으로 가기 위해 나선다. 우리나라에서 벚꽃 길로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 난 쌍계사 가는 길이 .. 나의 이야기 2016.04.12
대청호 오백리 길(다섯 번째) 대청호 오백리 길(다섯 번째) (법수리→신남면사무소, 2016년 4월 6일) 瓦也 정유순 대청호 오백리 길 걷기 가기 전날 밤에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새벽에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쉽게 잠을 들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자는 둥 마는 둥 일어나는 것은 나만의 일인가? 그렇게.. 나의 이야기 2016.04.08
안양천 벚꽃 터널 안양천 벚꽃 터널​​안양천 서울 금천구 구간 말 그대로 벚꽃 터널이다. 화사한 백색 벚꽃 수줍어 얼굴 붉히는 핑크색 벚꽃 능수버들처럼 휘 늘어진 수양벚꽃 틈새로 존재를 알리는 개나리 벚꽃에 뒤질세라 성급하게 봉오리 터트리는 조팝꽃​ 맑은 하늘에 봄날은 바람난 처녀.. 나의 이야기 2016.04.04
고불매(古佛梅)와 장성호에서 하루 고불매(古佛梅)와 장성호에서 하루 (2016년 3월 30일) 瓦也 정유순 해마다 이맘때면 백양사에는 300년 이상 된 붉은 매화나무에 꽃이 핀다기에 오늘은 새벽부터 서둘러 달려간다. 그 매화나무가 호남5매(湖南五梅)의 하나인 백양사의 고불매(古佛梅)이다. 이 꽃을 보기위해 차에서 내려 주차.. 나의 이야기 2016.04.01
섬진강 530리를 걷다(세 번째) 섬진강 530리를 걷다(세 번째) (남원대강면→구례간전면, 2016. 3. 26∼3. 27) 瓦也 정유순 완연한 봄인데도 아침저녁으로 꽃샘추위가 제법 쌀쌀하다. 섬진강 걷기의 오늘 출발지인 남원대강면으로 이동하던 중 큰길 옆에 있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김주열 열사(金朱烈 烈士, 1944. 10.. 나의 이야기 2016.03.31
대청호 오백리 길(네 번째) 대청호 오백리 길(네 번째) (신촌리→법수리, 2016년 3월 23일) 瓦也 정유순 새벽에 일어나 버스에 앉기 바쁘게 눈꺼풀은 무겁게 내려앉는다. 그리고 세 번째 걷기에 불참해서 그런지 버스에서 내려 출발점에 섰을 때 아주 낯선 곳처럼 두 번에 걸쳐 걸어온 길들이 좀처럼 연결이 안 된다. 대.. 나의 이야기 2016.03.25
모락산 딱따구리의 봄 소식 봄이 되자 산에서는 딱따구리의 나무 쪼는 소리가 요란하다.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모락산에도 오색딱따구리가 봄소식을 알린다. 나의 이야기 2016.03.22
싱가포르 여행기(2) 싱가포르 여행기(2) (2016년 3월 8일∼12일) 瓦也 정유순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인도네시아 바탐이란 섬으로 가기 위해 남쪽으로 가는 배를 한 시간 넘게 타고 간다. 적도와 더 가깝게 다가가니 태양이 더 뜨겁다. 바탐 섬은 인도네시아 리아우(Riau) 제도에 속해 있는 섬이다. 행정 구.. 나의 이야기 2016.03.16
싱가포르 여행기(1) 싱가포르 여행기(1) (2016년 3월 8일∼12일) 瓦也 정유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봄은 왔어도 봄 같지 않다”는 3월에 접어들었지만 며칠간 봄 같은 날씨가 반짝하더니 금방 꽃샘추위에 서울의 봄은 맥을 못 추는데 싱가포르는 섭씨30도를 넘나든다. 싱가포르는 영국인 스탬퍼드 래플.. 나의 이야기 201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