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155마일을 걷다(네 번째) 휴전선 155마일을 걷다(네 번째) (양구, 2015. 8. 22∼23) 瓦也 정유순 며칠 전부터 포탄이 오고가고 분위기가 심상찮다. 오늘도 접경지역을 지나 갈 수 있나하는 걱정뿐이다. 아침 일찍 양구군 동면 월운리에 있는 ‘피의 능선 전투전적 비’ 앞에서 묵념을 하고 일정을 시작한다. 그리고 월운.. 나의 이야기 2015.08.25
휴전선 155마일을 걷다(세 번째) 휴전선 155마일을 걷다(세 번째) (김화→화천까지, 2015. 7. 11∼12) 瓦也 정유순 오늘은 아침부터 무덥다. 초복이 이틀 남았단다. 철원 갈말읍 토성리 고인돌도 뜨겁게 달궈진 것 같다. 연한 줄기로 부여잡은 호박도 더워 힘겹다. 이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유물로 넓은 평상처럼 덮게 돌이 놓.. 나의 이야기 2015.08.12
휴전선 155마일을 걷다(두 번째) 휴전선 155마일을 걷다(두 번째) <연천→철원까지, 2015. 6. 27∼28> 瓦也 정유순 엊그제가 6∙ᆞ25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5주년이 되는 날이라 오늘의 휴전선 트레킹은 의미가 남 다른 것 같다. 시작된 장마 탓에 밤새 내린 비는 심한 가뭄이 해소되지는 않았으나 날씨는 상쾌하고 무.. 나의 이야기 201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