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천리 길을 걷노라면(두 번째) 금강 천리 길을 걷노라면(두 번째) (무주 부남→금산 제원면, 2016. 6. 25∼6. 26) 瓦也 정유순 금강 천리 길을 걷기 위해 무주군 부남면으로 가기 전에 꼬불꼬불 구절양장(九折羊腸) 고갯길을 따라 적상산(赤裳山)을 둘러보러 간다. 덕유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적상산(1,034m)은 사방이 절벽으.. 나의 이야기 2016.06.29
낙동정맥 길을 두발로 걸으며 낙동정맥 길을 두발로 걸으며 (봉화 석포→승부→분천, 2016. 6. 22) 瓦也 정유순 장돌뱅이 새벽 장 가듯 집을 나선다고 나섰으나 어제가 하지(夏至)라서 그런지 이미 날이 훤하다. 버스가 뻥 뚫린 도로를 달리다가 첩첩산중 심산유곡으로 접어들자 어름산이가 외줄 타듯 구절양장(九折羊腸) .. 나의 이야기 2016.06.24
외씨버선 길 도보여행 동행기(2) 외씨버선 길 도보여행 동행기(2) (보부상 길<8코스>, 2016년 6월 18일) 瓦也 정유순 새벽길 나설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은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것이 눈꺼플’이다. 외씨버선길 8코스인 봉화 보부상길 출발지인 분천역까지 버스로 약4시간 넘게 가는 동안 눈꺼플이 무겁게 눈을 가려 .. 나의 이야기 2016.06.20
대청호 오백리 길(아홉 번째) 대청호 오백리 길(아홉 번째) (장계교→안터선사공원, 2016년 6월 8일) 瓦也 정유순 일기예보에 소나기 등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하늘이 우중충하다. 비라는 것이 올 때에는 행동하고 생활하는데 여간 불편함을 주지만,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으면 식물들이 말라 죽고 사람들도 식수난으.. 나의 이야기 2016.06.10
고성 해파랑 길과 건봉사 고성 해파랑 길과 건봉사 (2016. 6. 4∼5) 瓦也 정유순 하얀 초롱꽃의 인사를 받으며 새벽부터 바쁘게 서둘렀지만 강원도 고성으로 가는 길은 녹녹치 않다. 비몽사몽간에 들른 가평휴게소에는 입추의 여지없이 자동차로 가득하다. 현충일 연휴를 맞이하여 서울의 모든 자동차가 이곳으로 몰.. 나의 이야기 2016.06.07
금강 천리 길을 걷노라면(첫 번째) 금강 천리 길을 걷노라면(첫 번째) (뜬봉샘→진안 감동마을, 2016. 5. 28∼5. 29) 瓦也 정유순 지리산 바래봉 아래에 있는 전라북도학생교육원에는 5월 하순의 더위를 식히려는지 새벽부터 빗방울이 떨어진다. 그래도 지리산 정기를 받아들여서 몸은 가뿐하다. 왜구(倭寇)가 극성을 부리던 고.. 나의 이야기 2016.05.31
대청호 오백리 길(여덟 번째) 대청호 오백리 길(여덟 번째) (진걸선착장→정지용생가, 2016년 5월 25일) 瓦也 정유순 설레는 기분으로 설친 잠 때문인지 차만 타면 눈꺼풀이 무겁다. 차의 속도가 줄어들고 흔들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늘 가고자 하는 대청호 주변의 가파른 길에 접어들었나 보다. 더 짙어진 녹음이 어제.. 나의 이야기 2016.05.27
국립생태원 등 서천 탐방기 국립생태원 등 서천 탐방기 (2016년 5월 20일) 瓦也 정유순 벌써 봄은 갔는가? 5월의 하순에 접어들자마자 한 낯의 기온이 섭씨30도를 오르내리며 시원한 그늘이 그리워진다. 오늘은 옛 직장 선∙후배들과 국립생태원 등 서천지역으로 생태기행을 가는 날이다. 국립생태원은 우리나라 생.. 나의 이야기 2016.05.26
광명누리 길과 광명동굴 광명누리 길과 광명동굴 (2016년 5월 14일) 瓦也 정유순 가까운 곳에 살면서 막연하게 언젠가는 가보겠지 하면서 게으름 피우다가 더 소홀이 하게 되고, 속속들이 잘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것이 더 많은 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이웃이다. <광명시민의 탑> 광명시는 내가 10년 이.. 나의 이야기 2016.05.22
대청호 오백리 길(일곱 번째) 대청호 오백리 길(일곱 번째) (보현사입구→석호리, 2016년 5월 11일) 瓦也 정유순 대청호 오백리 길 여섯 번째 구간 마지막 지점인 옥천군 군북면 이평리 보현사 입구에서 자연경관이 으뜸인 추소리 부소담악으로 힘차게 첫걸음을 내딛는다. 미세먼지로 기승을 부리던 공기도 어제 내린 비.. 나의 이야기 201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