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꽃길
6월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오늘은
석수역에서 안양천 따라
신도림역까지
꽃길을 걸었다.
꽃잎 떨구며 품어내는
짙은 향기는
가는 세월을 아쉬워 하는 양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꽃도 취하고
나도 취하고
세월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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