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양천 꽃길

와야 정유순 2021. 6. 12. 13:30

안양천 꽃길

 

6월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오늘은

석수역에서 안양천 따라

신도림역까지

꽃길을 걸었다.

꽃잎 떨구며 품어내는

짙은 향기는

가는 세월을 아쉬워 하는 양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꽃도 취하고

나도 취하고

세월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