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바람의 언덕
치맛자락 날리며
사뿐히 내려앉은
신선대에 이는 바람이
언덕을 만들고
고개 너머 풍차는
덩달아 돌아간다.
테마박물관 속살로 파고드는
바람결은 켜켜이 쌓아둔
추억 다 끄집어내고
얼굴 붉혔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
세월에 날려버린
어릴 적 꿈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바람 부드럽게 (0) | 2020.11.03 |
---|---|
지심도(只心島) (0) | 2020.11.02 |
거제도 지세포의 아침 (2) | 2020.11.01 |
아이들은 부모의 뒤를 보고 자란다 (0) | 2020.10.16 |
신흥무관학교 교가 해설 (0) | 2020.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