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도(只心島)
瓦也 정유순
하늘에서 내려보면
마음 심(心)자 같고
땅에서 올려다보면
내 심장 같은 섬!
동백나무 그늘 아래
하늘도 수줍어 얼굴 감추네
파도는 일렁이고
물속 깊이는
마고할멈 발목이지만
내가 뛰노는 폭은
하늘과 땅 사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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